엔젤(Angel)

■ 엔젤 : 그들은 누구인가?

‘천사’라는 뜻의 엔젤(Angel)은 산업분야에서 가난한 가수 등 연예인을 지원해 주던 ‘마음씨 좋은 후원자’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됐으나 요즘은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라는 뜻으로 굳어졌다.

엔젤은 주로 특정 전문가들이 소규모 그룹을 이뤄 투자활동을 벌이는 것이 보통이다.(매일경제신문 사설)

■ 엔젤의 역할

엔젤이 투자하는 자금은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기간, 즉 회사 창업 후 5년 내지 7년 정도에 회사를 운영하고 기술사업화 하는데 주로 사용됨.
 
엔젤투자자는 단순하게 자금을 지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후견인으로써 자신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창업 초기기업에 전수하여 기업가치를 높이고 사업의 성공확률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 창업 또는 창업 초기 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 준다.

• 창업 초기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형태로 제공한다.

• 필요자금과 경영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 투자기업의 자산가치가 높아졌을 때 지분매각이나 IPO로 투자수익을 추구한다.

■ 엔젤투자 vs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와 벤처캐피털은 투자대상이 창업 초기기업인 것은 동일하지만 벤처캐피탈은 오직 주주의 투자가치를 최대화 하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은 보통 엄격한 투자지침과 절차에 따라서 투자기업 선정시 사업계획서를 보고 투자대상 기업을 철저히 분석하며 경영자의 자질과 소양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한다.
 
• 반면, 엔젤투자자(Angel Investor)는 사업계획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기꺼이 투자를 결정한다.
(그런다고 해서 엔젤이 벤처캐피털보다 더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