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라는 뜻의 엔젤(Angel)은 산업분야에서 가난한 가수 등 연예인을 지원해 주던 ‘마음씨 좋은 후원자’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됐으나 요즘은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라는 뜻으로 굳어졌다.
엔젤은 주로 특정 전문가들이 소규모 그룹을 이뤄 투자활동을 벌이는 것이 보통이다.(매일경제신문 사설)
엔젤이 투자하는 자금은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기간, 즉 회사 창업 후 5년 내지 7년 정도에 회사를 운영하고 기술사업화 하는데 주로 사용됨.
엔젤투자자는 단순하게 자금을 지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후견인으로써 자신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창업 초기기업에 전수하여 기업가치를 높이고 사업의 성공확률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 창업 또는 창업 초기 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 준다.
• 창업 초기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형태로 제공한다.
• 필요자금과 경영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 투자기업의 자산가치가 높아졌을 때 지분매각이나 IPO로 투자수익을 추구한다.
엔젤투자와 벤처캐피털은 투자대상이 창업 초기기업인 것은 동일하지만 벤처캐피탈은 오직 주주의 투자가치를 최대화 하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은 보통 엄격한 투자지침과 절차에 따라서 투자기업 선정시 사업계획서를 보고 투자대상 기업을 철저히 분석하며 경영자의 자질과 소양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한다.
• 반면, 엔젤투자자(Angel Investor)는 사업계획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기꺼이 투자를 결정한다.
(그런다고 해서 엔젤이 벤처캐피털보다 더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